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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강제 발령 및 부당한 임금처우 즉각 중단하라”

전국홈플러스노동조합, 집중 결의대회 개최 

등록일 2019년05월10일 15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사측의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강제발령과 부당한 임금처우에 맞서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투쟁을 전개 중이다.

 

한국노총 전국홈플러스노동조합은 5월 10일(금) 오후 2시부터 홈플러스 본사 앞(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 강제발령을 중단하고, 부당한 임금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 수립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현재 홈플러스 사측은 전 직원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강제 발령을 통해 신규 채용 없이 인력 돌려막기에만 급급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임금에 예외시급이라는 꼼수로 지급한 급여를 회입하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식사시간도, 식사공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신규채용 대신 1개월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으로 일관해 익스프레스 노동자들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조정호 파주문산지부장은 “현재 회사는 사모펀드로의 매각 이후 지속적인 인력감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사업 확장이라는 명목 하에 직원들을 이동시키며 신규채용은 전혀 하지 않고 상위 직책자들의 사업부 이동과 비연고지로의 강제 발령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돈줄로만 생각하는 회사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웅크리고 있지 말고 청춘과 열정을 다한 회사에 떳떳하게 요구하고 모두의 목소리를 모아 다함께 끝까지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황이석 남대구점지부장은 “법적으로 정해진 최저시급을 맞춰주면서도 갖은 생색으로 일관하고 지급되었던 급여를 예외시급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구실로 회입하는 사측의 행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악덕 업주의 본보기”라며 “오랜 시간 회사를 위해 희생한 직원에게 행해졌던 사측의 만행들을 이제는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이상 숨죽이지 말고 더 이상 지켜만 봐서는 안된다”며 “다함께 모든 역량을 다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외쳤다.

 


 

결의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준호 위원장, 고정윤 부위원장, 조정호 파주문산지부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 강제 발령 즉각 중단 △점포 단위 적정 인력에 대한 명확한 산출 기준 공개 △급여 회입에 대한 근거자료 및 회입 후 임금인상률 공개 △직책 간 급여 역전 현황 파악 및 근본적 개선대책 수립 △신규 인력 즉각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호 위원장과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의 강제발령 및 구조조정 즉각 중단 ▲홈플러스 노동자에 대해 합당한 임금체계를 즉각 확립 ▲홈플러스 노동자의 처우 동종업계 수준으로 즉각 개선 등을 촉구하고, “전국홈플러스노동조합과 전 조합원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최종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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