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위원장, 노사정 대표자 조찬 간담회 참석

김주영 위원장은 4일(금) 오전 7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노사정 대표자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새롭게 논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으로 노동계에 희망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노사가 대화하고 협력정신을 살려 제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법제도 정비 등 간접적인 지원으로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장은 “노사정위원회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확대 구성되어 폭넓게 노사 양측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정부 역할을 견제하는 바람직한 모델로 탄생한 것 같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원할한 사회적 대화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 새롭게 논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으로 노동계에 희망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법 개정안을 보면 청년, 비정규직, 여성,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이 함께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적으로 합의된 부분이 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회 회장, 김중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문성현 노사정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