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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대표조직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한국노총, 창립 73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 개최

등록일 2019년03월08일 12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창립73주년을 맞아 3월 8일(금) 오전11시 한국노총 13층 컨벤션홀에서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조직으로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노총 창립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 73주년 기념 시루떡을 자르고 있는 참석자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노동계 대표조직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7일) 파행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참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조직이, 총파업으로 노동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호언장담한 조직이, 청년, 여성, 비정규직 등 사회 소외계층 대표들을 겁박하고 회유해 사회적 대화를 무산시킨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사회적 갈등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된다”면서 “지난 1월 한국노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합의한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뛰어넘어 청년 세대와 함께 하겠다는 기성세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어제 극적으로 합의한 택시 카풀 문제 역시 대정부 투쟁과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한 훌륭한 사례”이라며, 한국노총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기념사 중인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김 위원장은 “책임을 외면하면 쉬운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노총은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조직으로서 이천만 노동자를 대변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일자리위원회는 한국노총과 함게 사회서비스원 설립, 비정규직 통계 개선 방안 마련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정부는 좋은 일자리와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노력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광주형일자리와 택시 카풀 합의는 우리사회의 사회적 대화가 성숙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번 경사노위에서 합의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역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사회적 대타협의 위대한 역사”라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경사노위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위대한 합의를 했다”면서 “오히려 국회가 대화가 잘 안되고 있어 반성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정세균 前국회의장은 “봄이 오듯이 노동계, 경제계, 남북관계에도 봄이 와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이 오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일자리의 봄이 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창립 기념식에서는 제2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개인상은 이민우 화학노련 남양유업노조 조합원이 수상했으며, 단체상은 한국석유공사노조와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 한국TSK노조가 받았다.

 

한국석유공사노조는 단시간 근로자의 통상근로 전환, 동해지사 기간제 노동자 복직 및 정규직 채용, 지원직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테이블 신설, 적극적인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참여를 통한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지부는 직군전환제도를 시행하여 2016부터 2년간 200여명을 직군전환하고, 사무직군과 CS직군의 직위를 일원화하여 임금격차를 감소시켰다. 한국TSK노조는 노동조합이 주도하여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했으며, 지역 비정규지원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노동계에서 각 산별위원장과 시도지역본부 의장, 박종근 전 위원장 등 전직 한국노총 위원장이 함께 했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축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축사), 정세균 의원(축사), 이용득 의원, 한정애 의원, 어기구 의원,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축사), 김순례 최고의원, 김현아 원내부대표, 김성태 의원, 송석준 의원, 문진국 의원, 임이자 의원, 강효상 의원, 송석준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축사), 김성식 의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축사),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축사),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축사),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축사),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축사), 경총 김용근 상근부회장(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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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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