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조직화로 노동점프
한국노총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해 1월 8일(화) 오전 11시 30분 노총 13층에서 200여명의 회원조합·지역본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신년인사회를 열고, “200만 조직화 실현을 위해 전 조직이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 특강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현재 최저임금 결정구조가 이원화 되고 구간설정위원회에서 노동계가 배제되는 등 최저임금문제뿐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직전환문제, 노동시간단축, 탄력근로제 등 새해에도 노동정책들은 갈 길을 헤매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새해를 맞아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2천만 노동자의 대표조직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주영 위원장은 현재 총파업중인 KB국민은행노조, 약탈경제인 카풀 서비스 문제로 천막농성중인 전택노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문제로 투쟁 중인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등 현장의 노동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특강에서 김 위원장은 “2018년 100만 조직화가 실현됐다. 더욱 박차를 가해 2019년은 200만 조직화를 향해 매진해 나가자”고 새해 각오를 다지고, “200만 조직화는 여기 있는 25개 회원조합과 16개 지역본부가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로, 2019년을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점프하자”고 당부했다.
△ 2019 한국노총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이 200만 조직화를 다짐하고 있다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은 새해인사에서 “정부가 하루속히 불법적인 카풀제도를 철회해서 택시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여러 노동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말했다.
서종수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200만 조직확대를 위한 더 큰 울림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새해인사를 밝혔다.
한국노총 정책본부 이효원 차장은 “우리의 손발을 묶고 있는 것은 차이가 아니라 침묵”이라며 “2019년 우리사이에 있는 많은 침묵들이 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사무총국 초급간부를 대표해 인사했다.
△ 새해인사 중인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
△ 새해인사 중인 서종수 서울지역본부 의장
△ '200만 조직화를 위하여' 건배사 중인 이성경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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