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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만납시다”

한국노총 위원장, 충북지역본부 현장순회

등록일 2024년10월02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반노동정책저지 투쟁을 조직하기 위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현장순회 간담회가 시작됐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10월 2일(수) 오후 1시 30분, 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충북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및 간부 100여 명과 만나 하반기 한국노총의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간담회에 앞서 충북지역본부 강국모 의장은 “노동운동의 기본은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11월 9일 개최되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 인사말 중인 강국모 충북지역본부 의장

 

김동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대한민국이 처한 지금의 상황은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라고 진단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은 오직 거부권만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총선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성도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노총의 가장 큰 문제의식은 현 윤석열 정부가 한국사회의 복합위기를 극복하는데 아무런 대안도 없고, 의지도 없다는데 있다”면서 “미래세대까지 갈 것도 없이, 한국사회가 당장의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국가적 비전이 없으니, 노동자·서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단 한줄기의 희망도 없이 방치돼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2024년 투쟁과 사회적대화에 대한 입장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선 투쟁, 특히 제도개악 저지투쟁에 집중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산재보험 제도 후퇴 ▲실업급여 제도 후퇴 ▲국민연금 개악 시도 ▲최저임금 차별적용 시도 등을 막는 싸움에 총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특히 “반노동정책 저지투쟁과 함께, 노조법 2·3조 전면개정투쟁에도 총력을 집중했으나, 두 번에 걸친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결국 개정에 실패했다”며 “하지만, 세 번째든, 네 번째든,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투쟁과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정년연장과 근로시간 단축, 탈탄소·정의로운 산업전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국회에서는 입법적으로, 제도적으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힌 뒤, “한국노총이 사회적대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이유는 바로, 위기극복을 위한 주체로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이다”며 “이런 사회적대화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현장의 강력한 투쟁동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11월 9일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 결집을 호소했다. 김 위원징은 “노동계 앞에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가는 투쟁과 현재의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투쟁, 한국사회 미래를 만들어가는 투쟁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투쟁의 대열에 강국모 의장님을 중심으로 충북지역본부 동지들이 가장 앞에서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한국노총이 모든 투쟁의 선봉에 앞장서지 않았지만, 한국노총이 결심한 투쟁은 반드시 제도를 바꾸고, 세상을 바꿔 왔다”면서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준비하겠다”며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유승재 한국노총 조직본부 본부장이 한국노총 정책요구 및 투쟁계획, 11.9 전국노동자대회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고, 남민우 한국노총 조직국장이 상반기 실시한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한 한국노총 조직강화사업’ 결과를 보고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충북지역본부 동지들

최종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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