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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노조 임단투 승리를 위한 삭발·단식농성 돌입

12차례 임금·단체교섭 결렬... 사측에 성실교섭 촉구

등록일 2018년10월05일 09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10월 4일 오후 담배인삼노조(위원장 김용필)가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12일째 철야농성 중인 대치동 KT&G 서울본사 앞을 방문해 투쟁을 독려했다. 이날 담배인삼노조는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을 열고,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노조 집행부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김용필 위원장과 함께 담배인삼노조의 투쟁을 엄호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연대를 약속하고,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 최저임금 주휴시간 미포함 등 기업들의 소원수리를 들어주는 근로기준법 개악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노총은 올해 남은기간 동안 입법저지 투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약속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언론과 재벌들의 반발로 소득주도성장,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 정책이 예전으로 회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 “노조직직률이 10%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규직 노동조합들이 비정규직, 무노조 사업장에도 관심을 갖고 조직확대에 나서야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어진 결의대회에서 김용필 담배인삼노조 위원장은 “내일(5일) 담배인삼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 할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경영진을 끌어내고 수익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백대진 한국노총 조직본부장은 연대사를 통해 “KT&G는 노동자들의 고혈을 짜내 해외매출 1조를 달성하는 국민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KT&G는 현 정부의 기조인 ‘소득이 있는 곳에 분배가 있다’는 소득주도성장도 무시하고 노동조합도 무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백복인 KT&G 사장은 노동쟁의 조정 신청 중에 6일 해외로 출국한다”고 비판하고, “한국노총이 항상 담배인삼노조의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노사는 올해 6월부터 12차례 임금·단체교섭을 했으나 결렬되고, 노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 담배인삼노조의 투쟁을 독려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 투쟁사 중인 김용필 담배인삼노조 위원장

 

△ 연대사 중인 백대진 한국노총 조직본부장





 

#KT&G #담배인삼노조 #백복인 #임금단체교섭 #노동쟁의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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