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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대만에너지노총(NFEWU) 간담회 개최

김동명 위원장, “양국 노동조합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등록일 2024년05월28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대만에너지노총(NFEWU) 대표단이 28일 한국노총에 방문해 양국의 노동현안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만에너지노총(NFEWU)은 대만 양대 총연맹(TCTU, CFL)에 더해 세 번째 총연맹에 상응하는 조직으로 석유노조(세져) 주도하에 2009년 대만에너지노총이 결정됐다. 대만에너지노총 소속으로는 석유노조와 전력연맹(TPLU), 제당연맹, 양대 수자원연맹, 양대 가스연맹이 속해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한국과 대만은 30년 넘게 공식적인 국교가 단절된 상태지만 민간 차원에서는 우호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최근 국제적으로 대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국 간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특히 “대만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과 투자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6%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들었는데, 이는 대만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급부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양국 노동조합도 연대화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한국사회는 인구절벽과 기후위기, 급격한 산업전환이라는 복합적 위기 터널에 진입하며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만도 한국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본다”며 “이런 문제를 포함해 양국의 노동 상황 전반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앙 젠카이(Huang Jen-Kai) 대만에너지노총 위원장은 “김동명 위원장님은 화학노련에 계실때부터 대만 석유노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그 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한국과 대만 노동조합의 교류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후앙 젠카이(Huang Jen-Kai) 대만에너지노총 위원장

 

그는 “현재 한국 정부가 노동조합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가지며 반노동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한국의 상황에 대해 듣고, 대만의 상황도 얘기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주요 노동 현안과 대만에너지노조에 대한 소개 및 상황을 설명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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