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사회적 대화 앞둔 김동명 "논의 자체가 사회에 긍정적 신호"
"주52시간제 유연화 실패한 정책…중대재해법 유예하면 정치권 심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본격적인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앞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사정 대타협은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사회적 대화 자체가 사회에 주는 긍정적 신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6일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지난 2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막연한 구호를 넘어 실제 삶에서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의제가 될 근로시간과 관련해서 정부가 추진한 주52시간제 유연화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방식에 이견이 있는 고용 연장 문제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