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과 대한산업보건협회가 13일 오전 한국노총회관 정문에서 새 생명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한국노총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새 생명 나눔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받아 혈액이 필요한 한국노총 조합원과 산재노동자, 아동 등에게 전달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시기에 헌혈이 저조해 혈액 부족 현상이 나타났는데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새 생명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리고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공급되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한국노총은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과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헌혈 수급이 부족한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혈액이 필요한 분들에게 오늘 캠페인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 인사말 중인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한편,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오늘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한국노총 16개 시도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산하 사업장 및 각 지역본부 주최 행사 등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