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에 전 조직적인 결집을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조직담당자 연석회의를 열고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세부계획 및 참가 지침 ▲현수막 달기 지침 산하조직 하달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현장 순회 ▲2023 한국노총 의제·시기별 주요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반노동·반노조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모든 조직의 역량을 결집해 투쟁을 집중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집회인만큼 조직담당자들이 조직화에 최선을 다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으로 노동자의 결의와 분노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해 ‘한국노총 위원장 시도지역본부 순회 간담회’, ‘한국노총 상임임원 회원조합 순회 간담회’, ‘한국노총 사무총국 간부 수도권 200인 이상 사업장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6월 최저임금 투쟁, 7월부터는 하반기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11월에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12월에는 대국회 투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