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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베트남노총(VGCL) 약식 간담회

베트남노총, “한국과의 더 많은 협력과 교류 원해”

등록일 2022년11월21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베트남노총(VGCL)이 한국노총과의 약식 간담회에서 “한국과의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제5차 ITUC 세계총회가 열리고 있는 호주 멜버른에서 20일, 베트남노총의 제안으로 한국노총과의 약식 간담회가 열렸다.

 

△ (왼쪽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쩐 탄 하이(Tran Thanh Hai) 베트남노총 상임 부위원장

 

쩐 탄 하이(Tran Thanh Hai) 베트남노총 상임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ILO 협약 제87호를 내년에 비준한다면 베트남 내에서도 복수노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의 복수노조 관련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단기 계약직으로 한국에 가는 베트남 노동자의 경우는 노조 가입이 쉽지 않은데, 노조 가입 시 인센티브 등 계약 불이익이 있기 때문”임을 설명하며, “이러한 불이익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니 한국노총이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ITUC 총회와 같은 국제회의 등의 다국적 무대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상호 지원하는 관계이길 바라며, 더 많은 협력과 교류를 하자”고 말했다.

 

△ 약식 간담회 중인 한국노총-베트남 노총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도 베트남과의 협력과 교류를 원한다”며 “국제무대에서 양국의 더 많은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복수노조제에 대해 “한국노총은 1국가 1노총을 주장하나 한국 법에 따라 복수노조제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대정부 활동이나 노동분쟁 해결 시에는 노조끼리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보 공유를 약속했다.

 

또한 한국기업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한국 노동자 또한 국내에서 다국적 기업의 노조 탄압과 부당노동행위 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베트남에서 한국기업에 의한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결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4월 베트남 노총에 방문할 예정이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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