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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노동’과 헤어질 결심?

한국노총,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성명 내

등록일 2022년09월02일 1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노동’이란 단어가 빠진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노동을 경시하고 터부시하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30일, 국민참여소통채널 홈페이지에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을 공개하며 보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개된 총론에는 당초 포함돼 있던 ‘노동’이란 단어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한국노총은 1일 성명을 내고 “‘노동’이란 단어가 총론에 포함된다고 해서 지금까지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던 노동의 개념과 삶에서의 의미, 그리고 노동권 교육이 하루아침에 개선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교육과정 총론에 ‘노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 단어가 들어간 단어(노동자, 노동조합 등)를 중요한 가치와 요소로 인식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개정교육과정 총론에 ‘노동’이라는 단어를 뺀 것은 어찌 보면 윤석열 정부가 노동을 경시하고 터부시하는 인식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학생 대부분은 졸업 후에 임금을 받고 살아가는 노동자로 살아가지만, 정작 중요한 노동권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못한다”며 “교과서는 일부 사람들의 성공스토리와 장밋빛 미래만 다루고 있을 뿐, 일하면서 부딪히는 상황과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으며 교육내용 또한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교육과정 전반에 노동과 인권 교육이 녹아들기 위해선 개정교육과정 총론에 ‘노동’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개정교육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공청회 등을 열어 거듭 촉구할 것”임을 밝혔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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