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홍순탁 공무원연맹 소방노조 위원장 등은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김동식 소방령의 순직에 대해 애도성명을 발표하고 “김동식 구조대장의 고귀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 질병을 얻은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보상체계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국회가 더 이상 재난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화재예방법, 공상추정법 등 관련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순직‧공상자 예우 강화, 위험직무순직 보상금 상향, 소방관 공상추정법 제정 등 소방 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순직한 소방공무원 노동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