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3일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여러가지로 어렵고 불편하셨을텐데,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우원식 의원님의 활동에 비추어 봤을 때, 집권여당의 당대표의 위치에서 민주주의 강화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1년넘게 지속되며 노동자의 고통이 한계치를 넘어서고있고, 노동현장 곳곳이 무너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지막인 만큼, 대통령 공약사항 및 국정과제 중에 아직 완료되지 못한 노동정책을 꼼꼼히 챙기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노력했지만, 다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코로나 위기를 맞게되어 국민의 삶이 더 어려워졌다”며 “다시 촛불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우의원은 “당대표가 된다면,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와 함께 만든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꼭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존중실천단 국회의원으로서 현장과 닿아있는 한국노총과 함께 더욱 소통해 제대로 된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