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조(위원장 이태형)가 이사장의 해임과 연임 반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이사장의 즉각 해임과 기관장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기관장 퇴진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사장의 독단 경영으로 창립 이래 최악의 노사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독단적 기관운영 ▲이사장 역할수행 부재 ▲경형 미흡 공단 부실화 등을 대표적 퇴진요구 사유로 전했다. 이와 함께 단체협약 위반사항도 44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태형 위원장은 “이사장의 임기가 12월 26일까지”라며 “연임 결사반대와 조기 해임을 청와대에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10월 20일(화) 국회 앞에서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시하고, 10월 30일(금) 부터는 매주 금요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