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진병준)은 7월 9일(목) 오전 9시,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한국 유에스지 보랄 석고보드 공장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화물운송분과 당진지회를 주축으로 전웅조 조직본부장과 건설기계분과 각 지부장 등 100여 명의 간부 및 조합원이 참석하여 뜨거운 동지애를 과시하였다.
노영철 건설기계분과 산업안전국장은 “사측이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결탁하여 해당 조합원에게만 직고용 및 우선배차, 운임인상의 특혜를 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본 조합원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의 부당 행위를 자행하였다”고 성토했다.
이어 본부조합 표순동 사무국장 역시 “노동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노총이 오히려 사측과 결탁하여 부당이익을 챙기고 현장 노동자들을 핍박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이야말로 진정한 어용노조”라고 민주노총을 질타했다.
또한 본 결의대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사측에 전달하면서 “노동자에게 부당한 손해를 입히는 기업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본 조합원들의 생존권이 보장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결연히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