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노련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타임오프 노사자율 결정 △정년연장 △체계적인 법률서비스 지원 △노동조합 주민세 면제 추진 등을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6월 23일(화) 오후 4시 한국노총회관에서 화학노련과 간담회를 열고, ▲조직화 사업계획 ▲코로나19 위기극복 원포인트 사회적대화 ▲노동의미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은 “타임오프를 노사자율로 결정하던지, 상급단체 파견자라도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받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또 법적 정년이 60세인데, 적어도 국민연금 수급 연령에 맞게 단계적으로 정년연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위원장은 업종별·분과별 정례화 된 사회적대화 기구 구성도 요청했다.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여러 산업으로 확대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총리실 주재의 원포인트 사회적대화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경제주체들이 요구 중심으로 협상에 임하거나,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이용해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공격하는 잘못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노총은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존중사회가 아닌 노동중심사회로 가기 위해선 한국노총과 회원조합 및 지역본부 모든 구성원들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며 “화학노련이 최선봉에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조기두 조직처장, 강훈중 미디어홍보본부장, 이상진 조직확대본부장, 임성호 조직강화본부장, 화학노련 황인석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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