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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노총 되찾기 위해선 ‘현장의 힘’ 가장 중요

김동명위원장, 부산에서 현장순회 이어가

등록일 2020년06월11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위원장 현장순회가 11일 부산지역에서 이어졌다. 오전 간담회는 부산 마린센터 강당에서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과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오후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에서 고무산업노련 천관욱 위원장과 단위노조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속됐다.
 


▲ 선원노련 간담회가 11일 오전 부산 마린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김동명위원장은 당선이후 조직확대사업과 노동의미래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등 선거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상반기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제1노총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선원노련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제1노총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사회적대화를 하든 정치적 선택을 하든 한국노총은 하나로 결집해 힘을 모아야 하고, 그 모아진 힘을 몇몇 개인의 출세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정말 열악한 노동자들을 위해 쓸 때 그 신뢰는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노사정 사회적대화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피해상황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선원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었다. 교대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 많은 선원들이 장기간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

국제노동기구(ILO) 해사노동협약(MLC)은 선원들의 승선 근무기간을 12개월 미만으로 제한하고,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선박은 제재를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사와 선원들은 승선기간을 8개월이나 10개월 정도로 계약하고, 계약이 종료되면 선원들은 인근 국가에 내려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대부분의 국가가 선원의 자국 상륙을 금지함으로써, 선원들은 계약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집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한국선원노조위원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선원노련이 해수부 등과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국노총 중앙 차원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명위원장 고무산업노련 간담회가 11일 오후 한국노총 부산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고무산업노련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최저임금 인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노총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이다. 김동명위원장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저임금은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는 노동자들의 임금이기 때문에 인상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다만 코로나19의 영향 등을 고려해,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지금도 계속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등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노총이 더욱 힘써야 한다”는 의견, “조직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상대조직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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