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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노동정책 개악 저지 공동 투쟁 할 것

한국노총 김동명위원장 등 신임 집행부, 민주노총 방문

등록일 2020년02월10일 14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양대노총이 한 목소리로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를 비판하고, 공동투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 확대' 등 노동시간 제도 개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노총 제27대 집행부가 1월 28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민주노총을 방문했다. 김동명 위원장과 이동호 사무총장은 10일 오후 1시경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대노총 연대와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노총 신임집행부가 민주노총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민주노총 백석근 사무총장, 김명환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이 문재인정부와 정책연대 협약을 맺었지만 노동정책 후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한국노총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노동부에 노동을 들러리 세우지 말 것을 경고하고, 정책협약 이행여부 의지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노동은 행복하지 않고, 보람차지도 않다”면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5인미만 사업장과 권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특히 “그동안 노동계는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총선이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은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명 위원장은 “양대노총이 함께 힘을 모아 여러가지 노동문제를 타개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27대 한국노총 집행부 취임을 축하하고, 민주노총 첫 방문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촛불정부의 노동정책 후퇴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정부의 자의적 판단속에 특별연장근로 추진 등으로 노동시간 단축 취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또한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과 건강권 확대 등을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양대노총이 200만이 넘는 조합원이 있지만 아직은 11.8%에 불과하다"며, "힘을 모아 20%를 넘기고 30% 넘는 조직률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불평등과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양대노총은 향후 지도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한 공조확대와 구체적 현안 대응 및 공동투쟁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9일 오전 11시 ‘특별연장근로취소소송 양대노총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고, 노동시간 개악과 최저임금 차별적용 등 제도개악에 맞서 공동투쟁을 강화한다. 아울러 ▲불평등 양극화 해소 ▲급속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에 따른 불안정노동의 확산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양대노총 집행부가 향후 연대를 강화할 것을 약속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조기두 조직처장, 정문주 정책본부장, 권재석 대협본부장, 민주노총에서는 김명환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 이주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 간담회에 앞서 인사를 나눈 양대노총 집행부

 

#한국노총 #민주노총 #양대노총 #김동명 #이동호 #김명환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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