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일반노조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지부(지부장 최영진)는 11월 27일 오전 10시 정읍공장 앞에서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파업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해광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지부 조합원동지, 전북지역 단위노조 대표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KKR은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지 1년이 조금 넘은 2019년 6월 SKC에 1조 2천억에 매각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노조는 매각차익에 대한 공평분배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투쟁 중이다.
김해광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은 연대사에서 “회사가 어려울 때는 노동자들에게 양보를 강요하고 상황이 좋을 때는 재정부담을 핑계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라고 있다”며 “15만 금속노련은 노조가 정당한 노동대가를 쟁취하고 투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