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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총파업 돌입!!

3일 오후 5시부터 각 현장 타워크레인 점거

등록일 2019년06월04일 10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19년 전면 무기한 총파업 돌입!! 

 

-정부는 소형타워크레인 즉각 폐기하라!!

 

 


 

2019년 05월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쟁의권을 확보한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위원장 유상덕)은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모든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019년 6월 3일, 오후 5시부터 현장의 타워크레인을 점거하면서 사실상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타워크레인 사고의 주범이며 안전사고 발생여부가 높은 소형타워크레인의 위험성을 충분히 정부에 전달해 왔음에도 이를 개선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4차산업이라 선동하며 장려하고, 임대사는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중국산 저질의 소형타워크레인을 사용하여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현장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으면서 오로지 이윤 추구에만 몰두해 왔다. 

 

특히, 작업 중 무자비하게 부러지고, 꺾어지고, 전도되는 등, 지난 수년 동안 발생하지도 않았고, 타워크레인이라면 발생해서는 안 될, 예측 불가능한 사고를 유발하여 현장노동자 및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소형타워크레인을 도심속에 설치하여 마구잡이로 운용되게 장려한 국토부에 대하여 더 이상 우리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토부의 정책은 선진국의 우수한 안전이 담보된 타워크레인을 철저히 버려지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넘어갈지 모르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타워크레인을 목숨 걸고 타게 만드는 우리 노동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만행으로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지켜내기 위하여, 모든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분노를 담아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과거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불법의 온상인 소형타워크레인의 위험성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숱한 항의서를 제출하였으며, 국토부 앞에서 대정부 규탄 궐기대회와 국회 및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도 집회를 통해 현장노동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또한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소형타워크레인의 문제점 및 위험성을 질타한 이용호 국회의원과 2019년 03월 0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동주최로  “타워크레인 안전사고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현장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도 소형타워크레인의 확인된 사고만 해도 8건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대해 정부기관은 어떠한 대책도 없고 오히려 사고 조사는 노조가 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러한 위험한 소형타워크레인을 안전하다며 장려하고, 4차 산업이라며 호도하고 있다.

 

정부는 소형타워크레인의 불법개조·허위등록·연식속임·불량장비의 무분별한 수입을 방관하고 묵인하는 것을 중지하고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는 경청해야 한다. 타워크레인 안전대책 관계자회의에 안전과 직결된 노조나 시민 단체는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부도덕한 소형타워크레인 수입상과 임대 및 제조사 위주로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노동조합은 구색 맞추기로 끼우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임금 인상분은 최소한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것임에도 자신들의 출혈경쟁으로 발생한 손해를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어 만회하려 하는 임대회사의 만행에 대하여도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정부나 임대회사의 행태는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팽개치고, 검증되지 않은 저가 저질의 중국산 타워크레인으로 오직 이윤추구에 몰두하는 상황으로, 우리는 이러한 어이없는 현실에 개탄하며, 노동조합으로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과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더 이상 우리의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를 박살내야 하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는 국토부를 상대로 모든 힘을 결집하여 현장 노동자의 권리가 확보될때 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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