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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선다”

한국노총, 서울시 취약계층 노동자 근로환경 실태조사

등록일 2019년05월08일 15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이해대변기구 설립을 위한 한국노총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5월 8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취약계층 노동자 근로환경 실태조사 용역 준비회의’를 열고, 서울노동자위원회 설립․운영의 최적 모델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노총은 향후 서울노동자위원회를 기반으로 서울형 노동회의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 앞서 이경호 사무처장은 “서울시 취약계층 노동자 근로환경 실태조사는 미조직․취약노동자 이해대변 기구인 노동회의소 설립과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면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7개 직종 4개 계층별 현장조사와 설립모델 연구, 시범사업 준비․운영, 운영매뉴얼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서울노동자위원회 모의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서울시 사회적 대화기구의 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조사는 사회서비스(요양, 돌봄), 근로지원인, 보험설계사, 아파트경비 및 청소, 이동서비스(대리, 퀵, 택배 등), 건설일용직, 감정노동자(백화점, 마트, 은행) 등 7개 직종과 여성,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 4개 취약계층을 통해 심층면접조사로 진행된다.

 

특히 시범사업은 ▲노동상담 및 법률구조, 노동법․노동인권 교육 등 노동권익 보호 ▲직업상담․취업알선, 장학금 지급 등 생활․일자리 지원 ▲건강강좌, 잡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복지 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노총 사무총국 및 산하 조직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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