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6일(금) 오후 12시 6층 대회의실에서 정치자문위원회를 열고, 개헌안과 지방선거 정책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은 올해 9월 중 완료를 목표로 표준 정치교재를 개발해 조합원 정치교육의 통일성을 확보하기로 하고, 그 내용으로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선거법 등을 담기로 했다. 특히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노총 정책요구안 채택 활동과 지역본부·지역지부와 노총 지지후보간 선거활동으로, 지역사회내 위상 제고 및 노동존중 지역사회를 건설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정광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개헌문제와 지방선거가 주요 이슈인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 일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전국적인 대중조직으로서 정치 일꾼을 키워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뤄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하승수 자문위원은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개헌자문안 보고서’에 대한 발제에서 “개헌안에 노동관련 사항으로는 ▲ ‘근로’를 ‘노동’으로 수정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명시 ▲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강화 ▲ 사회보장권, 안전권, 주거권, 건강권 보장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