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사회 실현 및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에 진행한 ‘제1기 한국노총 아카데미’가 4월 4일(수) 제4강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강의에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노조의 사회적 연대’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노동이슈에 대한 인식은 바닥으로 노동내부의 연대가 안된다면 사회적 연대도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면서 “고용불안,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 세대문제 등 사회안전망 취약은 노동자들의 연대를 힘들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정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영세자영업자와의 연대 등 지역정치가 필요하고, 지역정치가 복원 안된다면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힘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임금격차의 축소가 사회연대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광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치아카데미가 한국노총 정치역량 향상의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노동자가 살 맛 나는 세상을 위해 노동정치 역량 강화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기 한국노총 아카데미는 제1강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의 ‘노동자에게 개헌이란’, 제2강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의 ‘노동의 시각으로 본 민주화 이후 한국정치사’, 제3강 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의 ‘해외노동정치 들여다보기’, 제4강 김동춘 성공회대교수의 ‘노조의 사회연대 전략’을 주제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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