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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노동자, 만장일치로 총파업 의결

허권 위원장 “거짓말 일관 최종구 퇴진,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등 수용” 요구

등록일 2019년04월09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카드노동자들이 금융당국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와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4월8일(월) 금융위원회 앞에서 ‘카드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합동대의원대회 및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파업 결의대회 전에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파업 및 총파업 시기 등에 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카드사는 지난해 11월23일(금) 영세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인하와 대형가맹점의 수수료 인상 방안을 당정청에 전달했지만 3일 뒤 금융위는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제외하고 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만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위는 매출 500억원 이상의 대형가맹점들은 당연히 수수료가 인상될 것이라며 카드사들을 안심시켰지만 대형가맹점의 수수료 갑질은 계속되고 있다”며 “1조4000억원의 손실을 부담하게 된 카드사들에게 TF를 통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금감원이 소비자보호를 이유로 반대한다는 등의 핑계만 대고 있다”고 말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산분리 완화, 노동이사제 거부 등 금융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만 이끌어왔으며 이제는 금융위원장이 법 위에 있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며 “카드수수료 문제에 있어서도 재벌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소수가 아닌 다수가 함께 사는 공동체 경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있으면 시행될 수 없다”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즉각 퇴진해야 하며, 금융위원회에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등 카드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장경호 우리카드지부 위원장 “총파업 가결된 만큼 끝까지 투쟁, 금융위 결단 촉구”

 

장경호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은 “6개 카드사 노동자들이 모여서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생존권을 사수하고 구조조정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파업이 가결된 만큼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카드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설지 아닌지는 금융당국의 선택에 달렸다”며 금융위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총파업 투쟁결의문을 통해 ▲차등수수료 도입과 대형가맹점 하한 가이드 제도 즉각 도입 ▲카드산업 정상화를 위한 15가지 공동요구안 수용을 요구했다.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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