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파문이 조양호 회장 퇴진으로 번지고 있다.
5월 3일 오후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는 대한항공노조가 주최한 '조양호회장 퇴진을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가 대한항공노동조합 조합원, 한국노총, 연합노련, 서울지역본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항공노조는 집회에서 ► 재벌 갑질 오너 경영 조양호 퇴진 ► 부도덕한 오너 일가 퇴진 ► 노조활동 제한하는 필수공익사업 폐지 ► 외부세력 개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또한, 대한항공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2년간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을 위해 사측으로부터 쟁취해온 많은 부분들이 무시되고, 최근 오너 일가의 횡포와 맞물려 대한항공노동조합을 음해하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부 언론에 표출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대한항공노동조합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노동조건 개선, 후퇴 없는 후생복지 쟁취를 위하여 끊임없이 투쟁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조합원들에게 인정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