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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 “‘노동시간 단축’ 긍정적 영향 미칠 것”

등록일 2018년09월04일 1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국민의 63%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들의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문체부 국민소통실 차원에서 진행했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국정홍보를 총괄하고, 국민의식 및 여론조사 등 여론 수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것과 관련해 바람직한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 `현행 계획대로 도입 또는 계획보다 빠르게 도입해야`(65%), ▲ `현행 계획보다 늦춰 도입`(23.8%), ▲ `잘 모르겠다`(11.2%) 순으로 답변했다. 노동시간 단축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53%)으로, 일자리 증가/감소에 대해서는 `일자리가 늘 것`(48.7%)으로 전망했다.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64.0%), ▲ `건강/휴식`(58.1%), ▲ `취미/여가/여행활동`(43.3%), ▲ `자기개발`(15.5%), ▲ `추가 경제활동`(8.4%), ▲ `육아`(6.6%)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아직 노동시간 단축을 적용받지 않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 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물은 결과, ▲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58.3%), ▲ `취미/여가/여행활동`(53.7%), ▲ `건강/휴식`(46.9%), ▲ `자기개발`(22.7%), ▲ `추가 경제활동`(12.3%), ▲ `육아`(5.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노동시간 단축을 적용받은 응답자와 아직 그렇지 않은 응답자 모두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가정생활`에 쓰고자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간 단축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 `취미생활,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늘어날 것`(70.4%), ▲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70.2%), ▲ `불필요한 야근 관행이 줄어들 것`(67.7%), ▲ `업무 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할 것`(63.6%) 등 기대가 큰 반면, ▲ `급여가 줄어들 것`(80.0%), ▲ `실질적인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을 것`(63.1%) 등의 우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 `탄력근무제, 자유근로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 도입`(52.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 `일터의 노동생산성, 효율성 향상`(47.8%), ▲ `「근로기준법」 준수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 강화`(35.7%), ▲ `장시간 근로 관행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35.6%), ▲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26.6%)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도입에 따른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안에 조사를 두 차례 추가로 실시해 국민 여론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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