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광주 북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포상금 6백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家양득을 위한 노사민정 인프라 구축 및 상생 강화, 취약계층 고용안정 지원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장관상 수상..광주 자치구 중 유일
먼저, 선진 노사문화 정착과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 노사간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공익활동, 워라밸 실현을 위한 일자리 나눔 협약 및 세미나, 버스·택시 등 운수업종 노사 갈등예방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노동권익 증진사업을 펼쳤다.
또한, 북구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협약, 구민행복 노동 권익상담소 운영, 3대 기초고용 질서 캠페인, 장시간 근무환경 개선 토론회 등 4대 분야 15개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노사민정 상생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지역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비정규직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지원과 상담,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및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실시 등 다양한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이 사망사고 발생 등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감안, 생활폐기물 쓰레기 수집·운반업체의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세이프 클린’ 협약을 체결해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환경 조성에 큰 효과를 거뒀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과 노조, 그리고 주민과 공무원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의 노동권 보호 등 노사관계 발전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민생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2회,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를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총 1억 6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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