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시의 여성 간부 비율이 최근 3년 연속 17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8일 서울시는 2018년도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자치구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7개 시ㆍ도 평균 비율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최고치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5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 21.9%를 5.5포인트를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신규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었으며, 전체 공무원(자치구 포함)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연 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 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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