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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78년 맞아 양대노총, 강제동원 조선인 추모제 참석

재일본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像), 통국사로 이전식 개최

등록일 2023년08월23일 15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제 강제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참가 및 재일본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像)’ 이전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양대노총은 23일 오후 3시 30분,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像)’을 통국사(오사카)로 옮기는 이전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이전식에서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진실규명과 사죄, 배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변상에 대한 대법원의 승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제3자 변제안’을 제시하며 사회적 갈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일본의 공식적 사과 등 한일관계 역사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 없이 새로운 한일관계 개선은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은 2016년 단바 망간 기념관에 건립되었으나 올해 폐관함에 따라 통국사로 이전하게 되었다. 통국사는 11세기 고려에서 온 승려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7세기 내란으로 소실된 후 1970년 오사카의 재일동포들이 나서 중건했다.

 


▲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상 이전식에서 발언 중인 이봉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양대노총은 24일 오전 11시, ‘우키시마호 침몰 희생자 합동추모행사’에도 참여한다. 추모행사에서는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진실을 위해 ‘순난자 추모비’를 세우고 지금까지 추모행사를 개최해 온 일본인들과 연대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양대노총 참가단은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집단 거주지(우토로마을)와 KOREA NGO CENTER 및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일제 식민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평등을 바라는 일본 민중과의 연대 및 끝나지 않은 차별에 맞서고 있는 교포사회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한편, ‘우키시마호 침몰 희생자 합동추모행사’는 1978년부터 ‘우키시마호 순난자 추모회’가 폭침현장인 마이즈루 시모사바가에 추모비를 건설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는 마이즈루 및 오사카시에서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다. 양대노총은 2014년부터 추모행사에 공식 참여했으며,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像)’을 건립하는 등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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