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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난생처음 노동문화제에서 "당신의 노동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모전 담당자 꿀팁 Q&A

등록일 2022년10월06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 노동문화 공모전 '난생처음 노동문화제'가 벌써 4회째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직도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 한국노총 노동문화제 사무국에서는 참가꿀팁 Q&A를 진행했다.

 


 

 Q.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취지와 목적을 알고 싶습니다. 

 

#노동요 #노동후꿀맛 #노동자그램 #노동툰 #노동주…SNS에서 많이 등장하는 해시태그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노동’이라는 단어를 떼어서 보면 가난, 어려운 일, 블루칼라, 파업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죠. 당장 나는 ‘노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동’과 ‘일’은 같은 의미인데 말이죠. ‘왜 그럴까?’라는 의문점과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시작하게 된 것이 현 공모전의 시작이 되었던 난생처음 노동영상제(1회)였습니다.

 

대중은 난생처음으로 나와 내 주변의 ‘일’과 ‘노동’에 대해 ‘바로 보는 기회’를 가져보고 한국노총은 문화를 통해 ‘노동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해보자는 것. 가장 좋은 스토리는 대중이 가지고 있고 또 모든 이는 그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

 

Q. 접수는 하고 싶지만 막막하다! 이런 참가자들에게 도움의 한마디?

 

한국노총 난생처음 노동문화제의 이번 부제는 “어떤 이와 어떤 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 질문에서도 말씀드렸듯 노동하는 모든 이들은 자기 일과 관련한 이야기를 표현할 수가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인데, 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 사진, 수기 중 좀 더 자신 있는 부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려우신 분들은 친구에게 내가 일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겪었던 이야기를 구성한다면 웹드라마가 혹은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라면 토크쇼가 되겠죠. 인상 깊었던 장면을 ‘찰칵’ 찍었다면 사진이 되겠고요, 조금 긴 카톡을 보내듯이 작성하면 수기로 탄생할 것 같아요. 우선 어제 나의 하루를 생각하며 이미지를 하나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Q. 어떤 점에 주의하면서 준비해야 할까요?

 

이건 어느 공모전에서나 비슷한 내용일 것 같은데요, 창작물이므로 표절. 도용 등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안 되겠죠.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역시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접수를 할 수 없는 작품이에요. 부문별로 유의할 것이 있으니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공모요강을 자세히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접수 전 유의 사항 바로가기 : http://inochong.org/board_4th_qna/317362

 

더하여 마감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주세요. 1~2분이라도 늦게 등록된 작품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마감기한인 10월 30일 일요일 23:59까지 반드시 도착해야 합니다.

 

(접수방법 : 사무국 이메일 접수 혹은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링크 접수)

 

Q. 가장 중요한 심사!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 알려주세요.

 

난생처음 노동문화제는 전문가들의 작품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난생처음’으로 우리의 진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일반인들을 위한 공모전이니까요. 그러니 너무 보여지는 것에 공을 들이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부문별로 이야기 드리자면 1)영상은 표현 방법의 참신함, 메시지 전달력, 기획의도와 영상이 일치하는지, 공감력 뿜뿜한 지 등을 보게 될 것이고요, 2)사진은 촬영자의 관찰능력(보통의 일상을 특별하게 보는)과 사진에서 느껴지는 메시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3)수기부문은 거짓과 과장이 아닌 진정성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를 가장 먼저 보고 있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과연 내가 만든 작품이 뽑힐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얼른 버리시고 일단 도전해주세요!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작품이 접수되길 바라나요? 

 

참신한 작품! 거칠더라도 할 말 하는 작품! 같은 노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랄하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상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기다립니다! 많이많이 접수해주세요~ (수기부문 담당자께선 솔직한 이야기를 매우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속닥속닥)

 

Q. 공모전 수상작은 추후 어떻게 활용이 될까요?

 

작년 수상작 중 하나인 92년생 목욕탕 청소노동자로서의 자신의 경험담을 적은 수기는 특별상 수상과 동시에 한국노총에서 에세이영상으로 특별 기획/제작한 바 있습니다 (<어떤일들 2화-92년생 목욕탕 청소노동자 이야기>)

 

한국노총은 앞으로도 공모전 취지에 맞도록 ‘일’과 ‘일하는 이’들에 대해 더 많은 공감과 소통을 확대하고자 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수상작들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Q. 4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가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올해로 벌써 4회가 되었는데요 난생처음 노동문화제는 2019년 난생처음 노동영상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2회부터 독후감분야가 추가되어 문화제로 이름이 바뀌었고요, 3회에는 웹툰과 수기가 추가되어 문화제라는 부분에 맞게 분야가 확대되었습니다.

 

2022년 4회 난생처음 노동문화제는 좀 더 많은 분이 참여하실 방법을 고민하다가 조금 더 문턱을 낮추어 웹툰 대신 사진을, 독후감을 폐지하는 대신 수기부문을 청소년부문(1998~2009년 출생)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응모분야를 변경했습니다.

 

Q. 지난 공모전에는 어떤 작품이 수상했나요?

 

사실 심사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정말 훌륭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많거든요. 영상부문의 경우 ‘떡집 둘째딸 하은이의 생일’편이 기억납니다. 하필이면 명절이 생일인 떡집 둘째딸의 운명(?)과 부모님과의 갈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는데요, 시상식에 교복을 입고 등장해서 조곤하게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상금은 난생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며 상금후기(?)까지 전해왔었죠.

 

수기 부문의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 인턴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부당함, 외국 항공사 근무 경험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내주셨는데요, 학생부터 은퇴하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매회 접수작품들이 정말 훌륭하기 때문에 담당자로서 찌릿하고 현웃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직접 창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하나하나 애착을 갖게 되죠.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진짜 싹 날아가며 다음 회차를 위해 파이팅!을 외친답니다. 올해도 어떤 작품을 만날지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Q. 공모전 접수에 한 걸음 다가선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이런 게 무슨 작품이 될 수 있나 고민하시는 분들 그 고민을 멈추세요. 매일 매일 같은 일상, 같은 일들 속에서 별 특별함이라고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바로 당신이 특별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뻔하고 소소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들을 영상, 사진, 수기로 담아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아자아자!!!

 

* <난생처음 노동문화제> 질문은 여기로! http://inochong.org/board_4th_qna

 


 

 
황희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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