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동행하기 위한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이하 사회연대연맹, 위원장 이충재)이 출범했다.
사회연대연맹은 ‘사회운동적 노동조합주의’를 운동노선으로 삼고, 운동 방향은 △생애주기 노동운동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동체 운동 △공존 공생 노사관계 △사회적 네트워크 노동조합을 채택했다.
사회연대연맹은 30일 오후 2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노인‧청년‧소상공인‧외국인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세대 및 단체들을 아우르는 조직”임을 설명하며 2024년까지 10만 조직화를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와 디지털전환, 글로벌 디커플링 등 복합위기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가장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범하게 된 사회연대연맹은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노동운동의 저변을 넓히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이충재 사회연대연맹 위원장
이날 총회에서는 규약 제정과 함께 사회연대연맹을 이끌어갈 임원들도 선출됐다. 위원장에는 이충재,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창일, 부위원장으로는 박근영, 봉필규, 이우건, 사무처장은 주정호, 회계감사는 강세호, 정회용 등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