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위치한 금속노련 아이아노조(위원장 김광섭)는 7월 9일(월) 오전 11시 ‘사업원 반납 저지! 생존권 사수! 고용안정 쟁취!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추진 분쇄와 고용 생존권 사수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아이아노조 조합원 동지, 김해광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 방운제 금속노련 안산지역본부 의장 등 총 300여명이 함께했다.
김광섭 아이아노조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사측은 6년간 흑자를 내고도 한두해 힘들다는 이유로 80여명을 구조조정하고 주력사업인 방진사업을 매각 또는 사업권 반납하겠다고 노조에 일방 통보했다”며“경영진은 부실 책임의 원인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로 경영에서 물러나라”고 강조했다.
김해광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은 연대사에서“아이아는 사훈에서 ‘사원들은 가족과 같이 생각하라’고 말하면서도 경영 상황이 조금 나빠졌다고 5개월치 위로금만 주고 나가라고 통보한 것에 분노한다”며 “금속노련은 13만 금속 동지들의 단결과 연대를 모아 아이아노조가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