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권 발매를 골자로 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촉구하며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신동원)가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2월 15일(월) 신동원 위원장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과 이에 따른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권 발매제도를 도입해 말 관련 산업 유지와 노동자들의 생계유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22일에는 ‘붕괴 직전의 대한민국 말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마 온라인발매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성명을 내고, 농립축산식품부가 한국마사회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가운데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말산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온라인발매에 대한 유보적 입장을 철회하고 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