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연맹을 시발점으로 공무원노조의 연이은 현실노동운동 지형변화에 동참 -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교육연맹”, 위원장 이관우)은 2월 2일 성명을 내고 한국노총으로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광역연맹”, 위원장 김현진) 제22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의 가결을 환영하였다.
현재 많은 공무원노조들은 불완전한 노동3권과 한정된 사회참여 기회 등으로 노조활동의 많은 제약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노조와 시민노동단체와의 연대 및 상급단체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으나 적극적인 연대는 부족했었다.
그러나 2017년 교육연맹의 한국노총 가입으로, 한국노총 산별 중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공무원노조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가는 등 공무원단체의 지형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교육연맹이 한국노총 가입 후 시도교육청 소속의 단위노조는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와 같은 맥락으로 광역연맹이 지난 1월 28일 임시대위원대회를 통해 한국노총으로 상급단체 변경을 77.78%로 통과시켰다.
광역연맹은 현재 약 4만 명의 조합원을 둔 공무원노동조합이다. 광역연맹에는 서울특별시청부터 부산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대전광역시청,울산광역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충청북도청, 충청남도청, 전라북도청, 전라남도청, 경상북도청, 경상남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으로 총 15개의 단위노조가 속해있다.(▶홈페이지 안내순)
이러한 변화에 대해 교육연맹 이관우 위원장은 광역연맹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광역단체 공무원노동조합과 교육청소속 공무원노동조합 간 공조와 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 목표 달성과 공직사회 공정과 청렴을 위한 견제와 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