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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해!

한국노총 4일 온라인 시무식 개최

등록일 2021년01월04일 14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4일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처리가 무산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노동권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 위원장은 이날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코로나와 강추위로 인해 노동자,서민의 삶은 여전히 위태롭지만 이럴 때일수록 노총이 좀 더 중심을 잡고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는 없으며, 완전히 변화된 조건에 맞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해를 넘겨 투쟁하고 있는 현장 동지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호 사무총장도 "27대 집행부가 많은 어려움을 딛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건 동지 여러분이 함께 해줬기 때문이다"며 "아직 마무리 하지 못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타임오프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후,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외 간부들은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을 참배했다.

 

▲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 참배를 한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외 간부들

 

 

[김동명 위원장 2021 시무식 인사말 전문]

 

반갑습니다! 사무총국 동지여러분!

 

신축년 새해에 첫 인사드립니다.

코로나와 강추위로 인해 노동자․서민의 삶은 여전히 위태롭지만, 이럴 때일수록 노총이 좀 더 중심을 잡고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앞장 서 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백신의 보급으로 사회전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기극복의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지난 시기가 눈앞의 위기에 대응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코로나 사태가 한국사회에 던진 무수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해야하는 막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완전히 변화된 조건에 맞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코로나 위기속에서 강제로 유보되고 빼앗겼던 노동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현장의 요구도 분출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총이 가야할 길은 명확합니다.

변화된 주․객관적 조건을 빠르게 분석해내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나열식 사업에서 선택적 집중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합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돼버린 ‘비정형․특수고용․플랫폼 노동’의 확산에 능동적으로 개입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빼앗긴 권리회복을 위한 현장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받아 안고 함께 싸워야 합니다.

 

특히, 해를 넘겨 투쟁하고 있는 현장 동지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올바른 제정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2년차를 맞는 저도 다시금 각오를 다지겠습니다.

올해는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를 현장에 돌려주는 한해로 만들어 갑시다.

노총의 성과가 집행부의 성과이고, 사무총국과 모든 현장의 성과입니다.

 

올 한해 수많은 과제가 눈앞에 놓여 있지만, 사무총국 간부들과의 동지적 관계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 정면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며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현장과 국민속에서 당당한 한국노총의 활동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도전과 응전의 신축년 한해를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이동호 사무총장 2021 시무식 인사말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무총국 동지 여러분!

 

사무총장 이동호입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파고 속에 27대 집행부도 어느덧 임기 2년차를 맞았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건 동지 여러분이 함께 해쥤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지여러분!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은 분명 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 경제 회복이 예상되고는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고사 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등 취약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비대면 활동에 따른 플랫폼 노동의 증가, 불안정한 고용, 일자리 감소 등으로 양극화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노총도 이에 따른 변화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기존과 같은 방식을 답습해서는 90%의 미조직 노동자들을 품에 안을 수 없습니다

노총의 사업계획이 과거를 되풀이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이제는 과감히 실천해야 될 때입니다. 집행부가 앞장 서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아직 마무리 하지 못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타임오프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겠습니다. 그 길에 집행부와 사무총국이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합시다.

 

신축년을 노총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국민과 함께 하는 당당한 한국노총으로 일어납시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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