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위원장 진병준)은 사단법인 한국직업지도진흥원과 상호 신뢰와 호혜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상호 정보 교환 및 교류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협력 ▲조합원에 대한 교육·복지정책에 대한 협조 등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건설노동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사)한국직업지도진흥원은 취업 희망자에게 직업교육 및 고용·직업 정보 등을 제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 기관으로,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강남, 노원, 동대문지부를 설치 및 운영하여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남채 한국직업지도진흥원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투쟁하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과 동행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의식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길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 또한 “그 동안 건설노동자를 위한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노동자의 노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청년층이 건설업에 유입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