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며 2차 이전 시행 이전에 1차 이전 기관의 정주여건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11월 3일(화) 오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노조협의회 중앙+혁신도시별 의장단 연석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비율로 인한 학벌 파벌 발생 우려 및 방지를 위한 권역별·분소별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대책, 1차 이전 기관들의 정주여건 개선의 세분화 및 구체화(교통, 의료, 학교) 등이 집중 논의됐다.
공공연맹 류기섭 수석부위원장은 “지방 이전과 관련하여 법 개정, 제도화, 1차 이전 기관들의 미비한 부분들이 보완되어야 2차 이전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1차 이전 기관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전 기관 노동자의 삶의 질 관점에서 바라 본 혁신도시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연이어 열려 공공연맹 도로교통공단노조 이종상 위원장(강원 혁노협 의장)이 이전 기관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정주여건, 지역주민과의 갈등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