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21일 오전에 열린 노사발전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노사발전재단의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시기 재단이 겪었던 많은 대·내외적 어려움, 특히 내부적 갈등의 문제는 이제는 한계상황에 도달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에 새롭게 출범하는 정형우 사무총장 체계가 꾸려지는 과정에서도 일정 정도 문제점이 노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발전재단이 노사정 공동 이사장 제도를 만들었던 근본적 이유는 재단의 방향성을 제도적으로 규정하기 위함”이라면서 “이 근본정신을 소홀히 하는 순간 재단의 정체성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오늘 오전 제50차, 제51차 이사회를 연이어 열고,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형우 前일자리위원회 부단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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