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밴드 케이블을 생산하는 케이유엠노조(위원장 장기현)가 사측의 생산공장 일부 매각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유엠은 2018년 말 기준 매출 1777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600억원 규모의 국내 자동차 밴드 케이블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량회사이다. 글로벌 외투 법인인 앱티브는 작년 5월 케이유엠을 인수한 후 2년도 지나지 않아 수익성이 많은 충주 두서공장을 분리매각 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이에 노조는 충주·음성지역에 있는 한국노총 조직과 연대하여 25일부터 매일 공장 앞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맹은 케이유엠노조의 투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