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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가 알리는 한국의 문화, 세계로 뻗어나가다

등록일 2019년10월02일 09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 문화를 콘텐츠로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만든 유튜브 콘텐츠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 어디든지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됩니다.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음악과 영상은 국내를 넘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유튜브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나선 예비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
코리안브로스(좌)/탈북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콘텐츠(우) (사진제공 : 파이브세컨즈)

 

단 5초 안에 승부를 낸다. 날로 경쟁이 심해지는 영상 콘텐츠 세계에서 5초는 승패를 가르는 변곡점입니다. 예비사회적기업 ㈜파이브세컨즈는 요즘 대세인 유튜브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생산합니다. 주 고객층은 밀레니얼세대. 책도 TV도 아닌 모든 정보를 유튜브로 접한다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회사명도 파이브세컨즈(5초)로 잡았습니다.

 

파이브세컨즈는 코리안브로스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해 지금은 유형별로 3개 채널로 늘어났습니다. 이중 ‘한국을 예능한다’는 코리안브로스는 27만의 구독자 수를 자랑합니다. 파이브세컨즈는 코리안브로스 외에 1인 음식문화의 질 향상을 위한 콘텐츠를 담은 팀브라더스채널은, 야구를 소재로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야신야덕 채널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이브세컨즈의 대표 채널은 제일 먼저 시작된 코리안브로스입니다. 이 채널은 한국의 지역 관광과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룹니다. 남다른 점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의 체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오해’라든지 ‘과메기와 안동소주를 처음 먹은 외국인의 반응’ 등입니다. 초창기 출연자들은 모두 유튜버들로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50인 중에 10명을 선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나 깨달음이 곧 사회적 임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만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타인(외국인)의 눈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편견이나 오해를 풀고 공감과 이해를 높여가는 거죠.” (파이브세컨즈 남석현 대표)

 

콘텐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는 재미입니다. 남 대표는 파이브세컨즈의 특색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말 재미있어 빠져들어 봤는데 알고 보니 그 안에 사회적 가치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말하자면 짧은 영상을 재미나게 보고 났는데 뭔가 가슴에 묵직하게 남거나 한번쯤 ‘이게 뭐지?’라고 되돌아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2017년과 2018년 파이브세컨즈는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의 지원을 받아 ‘탈북민 공감대 형성’이란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그들이 잡은 방향은 ‘탈북민들을 도와주세요’와 같은 안쓰러운 마음을 담아낸 것이 아니라 예능 요소를 입혔습니다.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탈북민이 처음 접해본 우크라이나 음식, 처음 해 보는 독일 여행, 처음 먹어 본 북한 음식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영상들로 채워 탈북민들이 낯선 존재가 아니라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영상들은 국내에서 20편, 해외에서 15편 등 총 35편을 제작했고 조회 수가 300만 넘게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파이브세컨즈가 만들어내는 모든 콘텐츠마다 사회적 가치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독자 수를 늘려가면서 채널의 힘을 키우고 그 안에 간간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이야기를 버무려 자연스럽게 확산한다는 전략입니다. 파이브세컨즈는 지금까지 3개 채널을 통해 총 1,000편이 넘는 콘텐츠를 생산했고 매달 60여 편 정도의 콘텐츠를 새로 제작합니다. 누적 조회 수는 1억 5,000만회를 기록했고 지난해 연 매출은 4억 원에 이릅니다.
남 대표의 꿈은 파이브세컨즈를 신뢰와 진정성이 담긴 미디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


 


여성 5인조 퓨전국악밴드 비단 / 문화유산 카탈로그 (출처: 케이앤아츠 홈페이지) 

 

사회적기업 ㈜케이앤아츠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퓨전국악밴드 ‘비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하는 여성 5인조 퓨전국악밴드입니다. 비단은 2014년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 <출사표>로 데뷔한 이후 한식, 한옥, 춘향전 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음반 및 공연을 제작합니다. 국악의 본질인 ‘전통성’을 극대화 시킨 비단의 콘텐츠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대중문화에 지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VIP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행사(MICE)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계층 공연 기부, 시각장애인 참여 공연 제작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비단이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점은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을 소재로 음악을 제작하고, 공연할 때 그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각 나라의 언어로 된 훈민정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먼저 보여준 후 훈민정음을 소재로 한 비단의 노래 ‘출사표’를 시작하는 것이죠. 짧은 시간 동안 공연을 보더라도, 단순히 음악만 듣고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그들의 나라 언어로 소개하니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하고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제작해 소재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만듭니다. 여기에 각 나라의 언어별로 성우들이 더빙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14개 문화유산, 총 162편에 이릅니다.  


비단은 또 온라인과 연동되는 문화유산 모바일 카탈로그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훈민정음, 한식, 한옥, 춘향전, 논개 등 11가지 문화유산에 대한 다큐멘터리(8개 국어 버전 제작)와 비단의 뮤직비디오가 QR 코드로 연동돼 온라인으로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카탈로그는 인사동, 고궁, 게스트하우스 등 외국인들이 자주 왕래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또 해외 각국 한국문화원, K-POP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제공됩니다. 


케이앤아츠는 한국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발굴을 위해 잠들어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잘 만든 콘텐츠가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사회적경제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만나보세요.

 


파이브세컨즈 https://www.5seconds.tv 02-3463-0395
케이앤아츠 http://www.knarts.com 070-8278-6984  

월간 한국노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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