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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內 비정규직 노동조합, 올해 6월까지 통합

공공노련 및 연합노련 소속 6개 노동조합 통합합의서 서명

등록일 2018년05월1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공공노련의 공공산업희망노조(위원장 박후동) 인천공항지부, 인천공항운영관리노조(위원장 박흥규)와 연합노련 산하의 인천국제공항교통센터환경노조(위원장 장춘자), 인천국제공항부대건물시설노조(위원장 최진형), 인천국제공항탑승동환경노조(위원장 정인숙), 인천국제공항환경노조(위원장 한기수) 등 6개 노조가 통합한다. 이들 노조가 통합을 완료하면 전체조합원은 1천260여명 규모다.

 

지난 10~11일 인천공항 비정규직노조 통합간부수련회가 개최됐다. 이날 수련회에는 6개노조 집행간부 및 대의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분임토론과 결과발표가 진행됐고 6개노조 위원장이 통합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들 노조는 “올해 6월까지 단일 통합노조를 설립하겠다”면서 “통합을 통해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실현과 조합원 처우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 방식과 규약마련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6개 노조는 통합의 기조로 △조합원 중심 통합 △대중조직으로 정체성 확립 △통합노조 위상 강화 △현장과 소통 강화를 내세웠다.

 

박해철 위원장은 “한국노총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도 노조가 서로 나뉘어 있음으로 인해 목소리가 분산됐고, 이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으로 현장에서의 혼란은 가중되어왔다”면서 “6개 노조의 통합을 통해 하나된 목소리로 조직의 힘을 키우고 미조직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조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동지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연맹차원에서도 통합의 과정은 물론, 이후 산적한 현안문제의 해결과 조직화 사업에 대하여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호 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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