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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노동체제의 핵심과제는 사회적 대화다”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 개최

등록일 2019년04월25일 15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임시정부 출범 백주년을 맞아 열린 한국노동사회포럼에서 ‘미래 백년을 이끌 새로운 노동체제의 핵심과제는 사회적대화’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 단체사진 촬영 중인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 참석자들

 

‘한국 노동체제 다시 짜기’를 주제로 백년의 시민, 노동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이 4월 25일(목) 오후 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6일(금)까지 진행되며,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 및 유관기관이 후원하고,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노동문제연구소가 주관했다.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이 2017년 9월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해결을 위해 사회적대화를 제안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투쟁과 협력을 통해 노동자들의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인사말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앞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일자리, 임금, 노동시간, ILO핵심협약 비준 등 수많은 노동현안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서 “힘들고 더디더라도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사노위의 합리적인 운영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사회적대화기구는 정부의 들러리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90%의 미조직된 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은 ‘백년의 시민, 노동의 미래’라는 기조연설에서 “노동의 가치는 인간가치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사람답게 사는 공동체의 근간에는 노동존중의 가치가 있다”면서 “우리가 다시 만들어야 할 새로운 노동체제는 노동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있고 그것이 곧 우리 노동의 미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노동체제의 핵심과제는 사회적 대화”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당사자들은 더 많은 ‘책임’과 더 많은 ‘신뢰’와 더 많은 ‘자율’을 내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조연설 중인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

 

조대엽 원장은 “사회적 대화와 공화적 협력의 공간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그 공간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절실한 시대적 과제”이라며 “새 질서는 더디 가도 함께 가는 질서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2019 한국노동사회포럼에서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노동세계’(황선자 중앙연구원 부원장), ‘한반도 협력시대와 노동’(권재석 대외협력본부장), ‘한국의 사회적 대화, 어떻게 할 것인가?’(정문주 정책본부장)의 세션에 참여한다.

 

#한국노동사회포럼 #노동 #미래 #사회적대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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