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4일(수) 오전 10시 30분 6층 대회의실에서 200만 조직화사업 추진단 회원조합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확대로 노동존중사회를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 앞서 박대수 부위원장(조직화사업 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대로 200만 조직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사무총국 간부의 지역파견이 시작될 것”이라며 “조직화는 노총과 함께 산별·지역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중·장기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만 조직화에 적극 나서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삶의 질 향상도 이뤄내자”면서 “오는 5월 1일 열리는 국민과 함께 하는 노동절 마라톤대회에도 많은 참석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200만 조직화사업추단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에서 ▲내사업장 조직화 ▲집중조직화 ▲전략조직화의 세가지로 조직화 사업의 큰 틀을 잡고, 회원조합 및 지역본부에 조직화사업추진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사무총국 간부의 지역파견을 통해 조직화 현황을 1차 실태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집중 보완조사 실시 후 조직화사업에 반영함과 동시에 조직관리 활용방안도 강구한다.
이와 함께 비정규 연대기금의 조성과 집행에 대해서도 보고됐다. 비정규 연대기금의 조성기한은 지난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의하였으며, 현재까지 공공노련, 평택지역화학, IT사무서비스노련, 자동차노련, 선원노련, 항운노련, 금속노련, 의료산업노련에서 모금에 참여해 총 7억4천여만원이 조성되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회원조합 사무처장단은 ‘100만 조직 강화!, 200만 조직화 실현!’이라는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200만 조직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