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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평화의 상징 아리(ARI)를 지키자”...
허윤정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실장 매주 수요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요구를 30년 넘게 외쳐온 집회가 있다. 세계에서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록,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2024-11-20
성평등에서 정의와 연대로...‘행복한 미래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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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인사혁신처에 헌법에서 보...
- 행정안전부는 시선제노조 요구로 총 근무시간 변경 제외로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2024년 11월 13일 오후 2시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성혜, 이하 “시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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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정성혜 ...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 우리나라 최초 ITF 부...
국제노총(ITUC), 페르노리카 코리아 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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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 재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5대 의장과 사무처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대회 결과 김연풍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오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2024년도 정기선거인대회를 개최했다. 총선거...
2024-01-11
11.11 전국노동자대회 10만 성사... 현장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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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으로 날고나는 회사 SK하이닉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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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는 전공의파업 VS 정부의 대책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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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노른자 ep.20] 여의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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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논란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시사도뽀기]
2019-09-04 14:41:20
김보헌 기자
김보헌(前 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조국이 법무장관이 되면 사법개혁이 된다? 나는 큰 기대는 않는 편이다. 사법개혁이 법무장관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국회가 저 모양인데 뭐가 되겠나 싶다. 자유한국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내가 보기에는 민주당부터 의지가 없다. 사법개혁뿐 아니라 ‘개혁’이란 이름이 들어간 것 대개가 그렇다. 집권 3년이 됐는데, 하고 싶다면 시늉이라도 했겠지. 내 생각에 이 정권이 그래도 잘하는 건 ‘안보&rs...
배타적 민족주의와 열린 민족주의 ...
[시사도뽀기]
2019-07-23 11:06:02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 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인데다 최근 일본총리 아베의 ‘경제보복’ 도발까지 겹치면서 그리고 이 와중에 한국정부가 아닌 일본정부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듯한 일부 언론의 모습이 다시 겹쳐지면서 마치 100년 전 한반도의 안팎이 이랬을까 하는 느낌마저 든다. 그러면서 과연 민족이란 무엇일까, 잠시잠깐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인 얘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예전부터 나는 스스로를 민족주의자라고 생...
제2의 3·1운동은 가능할까?
[시사도뽀기]
2019-06-11 16:49:36
김보헌 기자
김보헌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사회는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이념의 잣대로 재단하고 왜곡해 왔음을 지적한 바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예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민특위를 시비 걸다가 욕을 먹자 다시 김원봉을 걸고넘어진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이 지배적인 세상에서는 무엇을 판단할 때 객관성이나 과학성 따위가 들어설 자리가 없다. 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가 역사학계의 입장을 깡그리 무시하고 국정...
건국절, 임시정부 그리고 3.1운동
[시사도뽀기]
2019-05-08 16:20:20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 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역사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내가 보기에도 미국이나 중국에서는 독립전쟁, 항일투쟁 등이 TV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로 다뤄져 당시 역사를 객관적이고도 재미있게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거나 각색과 왜곡이 너무 심해 역사 드라마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다. 역사강의, 역사기행이 봇물처럼 넘쳐나지만 TV 등 대중매체에서 일반시민과 어린 세대들에게 객관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
나경원 의원 망언에 대한 짧은 생각...
[시사도뽀기]
2019-04-04 10:10:55
김보헌 기자
김보헌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무처장 3.1운동 100주년, 2019년의 3월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지난 3월 1일 서울 광화문과 종로·인사동 일대를 포함한 전국 방방곡곡은 태극기물결과 만세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억압이 아닌 자유, 갈등이 아닌 평화, 대립이 아닌 상생! 모든 국민이 행동으로, 마음으로 함께 했다. 정말 3.1 운동 100주년인 이번 해 만큼은 100년 전 우리 민족의 모습 그대로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런 감...
3·1운동인가, 3·1혁명인가?
[시사도뽀기]
2019-03-06 14:56:19
김보헌 기자
김보헌(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사무처장)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3·1운동’을 ‘3·1혁명’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꽤 많이 나왔다. 그리고 상당한 반향을 얻고 있다. 얼핏 생각해도 ‘캠페인과 같은 지속적인 활동’을 떠올리게 하는 ‘운동’이란 말은 3·1혁명의 거대한 의의와 폭발적인 전개양상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3.1운동 100주년, 모두 다 함께!
[시사도뽀기]
2019-01-10 09:22:04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 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2019년, 3.1운동 100주년 새해가 밝았다. 100주년의 3.1운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리고 3.1운동 100주년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과제는 무엇인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100년 전의 3.1운동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펼쳐졌는가를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모습과 과제를 다루고자 한다. 100년전 3.1운동이 보여줬던 모습은 첫번째, ‘모두 함께’였다. 1919년 3월 1일 ...
3.1 항쟁 100주년과 노동자의 역할
[시사도뽀기]
2018-12-05 13:54:36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3.1 항쟁 100주년이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았다. 3.1 운동에 대해서는 교과서를 비롯해 지겹도록 들었다고들 생각하지만, 실제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예를 들면 3월 1일 하루만 만세 부르고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를 3.1 운동의 동인으로 첫손꼽는 경우도 본다. 또는 민족대표 33인의 대표성을 문제 삼거나 3.1 운동이 비폭력으로 진행된 것을 비판하기도 한다. &l...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시사도뽀기]
2018-11-09 13:27:36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오랫동안 억눌렸던 민중운동이 폭발했던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학생운동에는 저마다 사회혁명의 전위임을 자처하는 수많은 정파가 명멸했다. 그들을 구분했던 기준의 하나는 그들이 이른바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중 어디에 더 강조점을 두는가, 였다. 민족모순이란 민족의 분단, 그리고 계급모순이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인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의 대립을 말했다. 당연히 민족모순에 강조점을 두면 통일투쟁, 계...
미스터 션샤인과 최재형 선생
[시사도뽀기]
2018-10-16 16:39:53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최근 끝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과 100년 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렸던 최재형 선생(1860~1920)을 비교하는 얘기를 가끔 들었다. 그 드라마를 전혀 보지 못했으니 비교론의 진위는 알 수 없다. 대신 얼마 전 다녀온 연해주 독립운동 답사의 기억이 떠올랐다. 약 한달 전 필자는 시민운동 및 종교계 원로들과 함께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지역의 한인 독립운동 유적...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시사도뽀기]
2018-09-06 16:42:12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 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두 노총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의 하나로 꼽힐 만하다. 노동운동이란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이나, 생존권을 지키는 일이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일을, 앞장서서 하는 것 또한 노동운동 본연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공존이냐, 대립과 전쟁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4월 이후 우리가 가는 길이 평화와 공존의 길인 것은 맞지...
정규직 전환 관련 몇가지 생각
[시사도뽀기]
2018-07-11 15:21:38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 ‘긱 이코노미’란 말은 이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시대를 나타내는 표현의 하나가 된지 오래다. 개인의 입장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공정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실제로는 비정규직 확산과 동전의 양면이고, 주로 노동이 아닌 자본측 필요에 부합하는 현상이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말하지만 사실 지난 세기의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비정규직 문제도 그중 하나다. 그나마...
최저임금과 한반도 정세
[시사도뽀기]
2018-06-11 11:18:15
김보헌 기자
김보헌 前노동자신문∙노동일보 기자5월말 현재 한반도 정세는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다.북한이 내외신 기자들을 불러놓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시킨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틀 뒤에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전격 개최됐다. 수천만의 생명이 매달린 급행열차가 날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질주하고 있는 셈이다. 본게임인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샅바싸움이라고만 하기에는 시시때때 급변하는 예측...
분단의 역사까지 되돌리는 촛불의 힘...
[시사도뽀기]
2018-05-09 14:07:46
김보헌 기자
분단의 역사까지 되돌리는 촛불의 힘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정세가 일거에 반전됐다. ‘대결에서 평화로.’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까지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남북 정상이 만나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실현방안까지 합의문에 담은 것은 그 의미가 작지 않다. 판문점 선언의 배경과 동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평화를 바라는 남북한 민중들의 요구가 있다. 이명박 정권은 금강산관광을 중단시키고, 박근혜 정권은 ...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몇 가지 짧은 생각...
[시사도뽀기]
2018-04-23 10:06:11
김보헌 기자
미투(Me Too)운동에 대한 몇 가지 짧은 생각 성폭력 및 성희롱 사건 피해자들의 폭로 운동인 ‘미투’(Me Too movement)가 한국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미투’(#MeToo)라는 이름의 성폭력 고발 해시태그 운동이 세상에 처음 나타난 것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다.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잇따라 폭로하면서 시작된 이 운동은 불과 반년의 시간 만에 세상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다. 태평양 건너 한...
누구를 위한 기술혁신인가
[시사도뽀기]
2018-03-13 11:05:00
김보헌 기자
최근 가상화폐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혼란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가까운 미래의 우리 모습과 같다. ‘신기술’ 블록체인이 환기하는 가상의 미래는 대단히 아름답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일확천금을 노린 투전판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한계는 시간이 가면 해결되겠지만 사람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람들로 투전판은 언제나 만원이다. 어제는 부동산과 주식이었다면 오늘은 가상화폐라는 점이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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