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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평화의 상징 아리(ARI)를 지키자”...
허윤정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실장 매주 수요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요구를 30년 넘게 외쳐온 집회가 있다. 세계에서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록,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2024-11-20
성평등에서 정의와 연대로...‘행복한 미래로의...
“5인 미만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충...
“전면적인 국정전환과 노동자・서민과 함께 하...
한국노총,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조직화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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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가을야구에 환호성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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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원 한국노총 금속노련 홍보부장3-1=2? 아니다, 3-1=0...
김동명 위원장 "최저임금 차별,...
[22대 국회 한국노총 출신 초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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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승규 인제군청공무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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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인사혁신처에 헌법에서 보...
- 행정안전부는 시선제노조 요구로 총 근무시간 변경 제외로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2024년 11월 13일 오후 2시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소속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성혜, 이하 “시선제...
2024-11-14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정성혜 ...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 우리나라 최초 ITF 부...
국제노총(ITUC), 페르노리카 코리아 노동조합 ...
공무원연맹, 공무원·교원 생존권 공투위,‘공...
시간선택제노조,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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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 재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5대 의장과 사무처장 선출을 위한 선거인대회 결과 김연풍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오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2024년도 정기선거인대회를 개최했다. 총선거...
2024-01-11
11.11 전국노동자대회 10만 성사... 현장에 모...
노동탄압·노동개악에 더 강한 저항으로 맞서자...
반노동·노조배제 윤석열 정권에 결코 굴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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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포스코노조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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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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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당선인 한국노총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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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세월호 참사 10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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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과 사무직 요즘 어때요? ...
반도체 호황으로 날고나는 회사 SK하이닉스!K...
노동왓수다ep.05 의료대란 편....
물러서지 않는 전공의파업 VS 정부의 대책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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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왜 그 아이의 팔에 물린 모기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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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노른자 ep.20] 여의도 증권...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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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노른자 ep.19] 비행기 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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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노른자 ep.18] “월급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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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적선의 조선 침략
[이한장면]
2018-03-13 00:0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1866년 8월 19일 평양 대동강 입구에 역사에서 제너럴 셔먼(the General Sherman) 호라 불리는 미국 해적선이 나타났다. 선주는 미국인 W.B. 프레스턴으로 상인인 영국인 G. 호가드를 통해 노략질을 일삼던 영국의 메도우즈 회사와 선박 사용 계약을 맺고 있었고, 선장은 덴마크인 페이지였다. 항해 이유를 확인하러 온 조선 관리에게 이들은 섬유와 금속 제품을 조선의 종이와 인삼과 교환하러 왔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싣고 온 물자를 보자는 조선 측 요구는 한사...
‘노동의 종말’의 미래
[이한장면]
2018-01-15 15:4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제레미 리프킨이 <The End of Work>이란 책을 낸 게 1994년, 번역되어 <노동의 종말>로 나온 게 1996년이다. 한글본 표지에는 “피곤을 모르고 임금도 필요 없는 기계들이 인간의 노동을 빼앗고 있다”는 선전 문구를 담았다. 제조와 서비스에서 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대는 “대량 실업, 세계적인 빈곤, 사회적 불안과 격변이라는 우울한 미래”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노동시간 단축과 복지 증진을 의미&r...
대한민국을 만든 미공군 하사관, 도날드 니콜스...
[이한장면]
2017-12-11 15:4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도날드 니콜스(1923~1992)는 한국전쟁에서 맹활약한 미국 공군의 간첩이다. 집안이 가난했던 니콜스의 학력은 초등학교를 마친 게 다다. 미국 육군에 들어간 니콜스는 2차 대전 중 버마와 인도에서 근무했다. 전쟁이 끝나고 괌에서 대기하던 그는 1946년 동경에서 12주 간첩훈련을 받고서 방첩대(CIC) 제607단 한국분견대 요원으로 남한에 도착한다.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미군은 철수를 개시하여, 1949년 5월 군사고문단 5백 명만 남았다. 미군은 철수했지...
국제 노동법 체제를 꿈꾼 다니엘 르그랑...
[이한장면]
2017-11-08 15:4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화가 싱그리가 그린 다니엘 르그랑의 초상화 국제노동기구(ILO)는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의 산물이다. 제국주의 전쟁을 억제하고 공산주의 혁명을 예방할 목적으로 베르사이유 조약의 산물로 1919년 출범했다. 노사정 3자주의를 명시한 ILO헌장은 1919년 1월에서 4월 사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의 5대 전승국이 주도하여 만들어졌다. 그때 조선에서는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의 유혈 항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ILO헌장은 1901년 스위스 바젤에서 출범한 ...
기독교의 창시자 사도 바울
[이한장면]
2017-09-28 15:3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고 그리스도로 부활했음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 걸 말한다. 예수의 삶, 즉 그가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가르쳤는지는 중요치 않다. 예수의 처음과 끝, 즉 어떻게 나고 어떻게 죽었는지가 중요하다. 이런 기독교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 바울(Paul)이다. 그는 서기 5년 지금의 터키 남부에서 태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가 아는 기독교는 바울이 만들어낸 종교로 역사상 실존했던 예수 운동(Jesus movement)과는 다르다....
북한은 어떻게 핵무장에 이르렀나
[이한장면]
2017-09-08 15:3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1994년 6월 전쟁 위기로 치닫던 한반도 정세는 7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3차 북미고위급회담, 8월 공동합의문 서명, 10월 제네바 합의문으로 이어지면서 평화롭게 종결되었다. 제네바 합의에서 북미 양국은 북한 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치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고 핵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이 합의문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핵무기 위협과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적인 보장을 해 주기로 했으며, 북한의 흑연감속로를 대체하는 2기의 경수로를 제공하...
룰라, 브라질의 노동자 대통령
[이한장면]
2017-07-27 15:3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브라질의 금속노조 지도자로 대통령을 지낸 룰라가 뇌물을 받았다는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브라질 노동조합은 사법부가 증거 없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하고 있다. 판결 바로 전날, 브라질 상원은 노동권을 깔아뭉개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16년 초 선거가 아닌 의회 쿠데타로 룰라가 속한 노동자당(PT) 소속 호세프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력을 잡은 테메르 대통령 정권은 노동권과 사회권을 퇴보시키고,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법정 ...
공산당선언 읽어봤나요?
[이한장면]
2017-06-21 15:2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170년 전인 1848년 2월 말 노동운동의 고전인 <공산당선언>이 23쪽짜리 독일어판 소책자로 영국 런던에서 출판됐다. 2월 24일 프랑스 파리를 필두로 노동자 민중 혁명의 천둥이 유럽 대륙에 우렁차게 울려 퍼질 무렵이었다. 저자는 막 서른 살이 된 칼 마르크스와 스물여덟 살의 프리드리히 엥겔스였다. 두 젊은이는 1847년 말 원고를 정리하고 다음해 1월 런던의 출판사로 보냈다. 1848년 프랑스어판, 1850년 영어판과 덴마크어판, 폴란드어판, 1863년 러시아어판, 1...
낡은 신발들과 함께 전진하는 늙은 투사 강우규...
[이한장면]
2017-06-08 15:2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만드는 동상은 정말 멋대가리가 없다. 청와대 분수대 동상이 대표적이다. 정읍 동학혁명 유적지의 전봉준 동상이나 경주 구미산 용담사 입구에 세워진 최제우의 동상도 두 사람의 역사적 의미와 비교하면 따분하기 그지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상은 서울역 광장 귀퉁이에 우뚝 서 있는 강우규(1855-1920)의 것이다. 가슴을 젖히고 역풍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가 좋고, 특히 이 옹고집 늙은이의 오른손에 들린 수류탄이 인상적이다. 평안남도...
최초의 탄핵 대통령 이승만
[이한장면]
2017-01-12 15:2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헌법재판소가 시대 흐름을 따라 민심을 받든다면 박근혜 탄핵 결정은 당연지사가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대통령 탄핵은 구십여 년 전인 1925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민국 7년(1925년) 3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통령 이승만 심판위원회가 열렸다. 5인으로 구성된 심판위원회의 위원장은 상하이에서 밀정 제거와 일제 기관에 대한 테러를 주도했던 나창헌(1896~1936)이었다. ▲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선포식에 참석한 맥아더 옆에 앉은 이승만탄핵 사...
'간첩선' 푸에블로
[이한장면]
2016-12-02 15:2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1968년 1월 초 푸에블로는 승무원 83명을 싣고 일본 사세보 항을 떠나 동해를 향했다. 길이 53.6미터의 푸에블로는 미 해군 해양 조사 선박으로 위장했지만, 실은 백악관 국가안보국과 해군정보국의 합동 지령을 받는 "전자 정보 수집 선박"이었다. 임무는 북한과 소련의 레이더, 소나, 무선 교신 등의 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청진, 성진, 마양도, 원산 같은 항구 연안에서 북한 해군의 활동을 정탐하는 것이었다. 푸에블로는 2월 4일 사세보 항으로 귀환할 예정...
무당이 지배한 나라
[이한장면]
2016-11-01 15:1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탄핵과 하야의 궁지로 몰린 박근혜가 군부와 경찰, 정보기관이 불법 관여한 선거를 거쳐 대통령 자리에 앉은 2013년 2월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무당이 지배한 공주의 나라였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본명이 ‘최필녀’이고 세간에는 ‘최순실’로 알려졌으며 2014년 ‘최서원’으로 개명한 무당은 1979년 초 ‘새마음봉사단’를 통해 박근혜와 관계를 맺었다. 박근혜의 남동생 박지만에 따르면, 최순실은 박...
대통령을 살해한 중앙정보부장
[이한장면]
2016-10-06 15:00: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그날 저녁을 똑똑히 기억한다. 1979년 10월 26일 금요일 저녁. 엄마와 단 둘이 흑백텔레비전을 보면서 저녁밥을 먹고 있었다.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참가한 박정희 대통령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그 시간, 서울 한복판 청와대 옆 궁정동에 자리한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열린 술자리. 여대생 신재순이 심수봉의 기타 반주에 맞춰 '사랑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술자리의 참석자는 박정희 대통령,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김계원 대통령...
조선 왕족의 종착지였던 일본 황실...
[이한장면]
2016-09-08 14:5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친일파를 독립투사로 세탁하려는 자들이 늘고 있다. 민족 해방을 염원한 수많은 투사들이 일제 감옥에서 죽어가던 30년대 말 개인의 입신양명과 영달을 위해 일본 황군이 되기로 결심했던 박정희에 대한 세탁이 대표적이다. 2차 대전이 끝날 때 일본군 장교였던 박정희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거짓말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의 딸이 대통령이 되어 제왕처럼 군림하는 현실과 무관치 않으리라. 영화 <덕혜옹주> 때문에 이조왕가의 인물들도 민족의 해방을 염원했다는 터무...
광화문 사거리에 서면
[이한장면]
2016-06-26 13:55:00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기자
광화문 앞을 지나다 조선총독부 청사가 아직 서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가끔 생각해본다. 경복궁을 절단 내버린 총독부 청사 탓에 광화문사거리, 즉 교보빌딩 앞에선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다. 잘 지은, 그러나 자연의 선들을 거스르는 총독부가 턱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 중앙박물관으로 쓰이던 1988년 무렵의 총독부 청사 1916년 시작된 공사는 1926년 완공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공사에는 일본인과 중국인 기술자와 조선인 노동자가 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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