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저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는게 정말 와닿구요. 저또한 전문지식 없이 배전반 수없이 열었고요.. 한여름에 에어컨 안나온다 전화 받으면 당장 학생들 수업은 해야되지.. 에어컨은 안나오지.. 덥다고 난리지.. AS는 빨라야 내일 모레 온다고 하지.. 그러면 배전판 열고 옥상 가서 실외기 차단기 내리고 그래야되요..무슨 지식이 있나요? 가스안전관리자? 방화관리자? 승강기안전관리자? 놀이시설안전관리자? 무슨 안전관리자만 잔뜩 하라고 해놓고 또 회계업무는 회계업무대로 떠넣기네요. 각종 예산, 지출, 집행, 세입, 발전기금, 세외, 기록물관리, 이제는 물품까지 태그 달아서 관리하라고!!
현재 시설관리직 채용해 학교 시설 보자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현재 시설관리직은 거의 학교 잡부 정도로 굴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채용해도 노무용역 1명 더 늘어나는 것 밖에 없는 효과다.
즉 이번 감전사고 방지를 못한다는 거다.
차라리 시설관리직을 노무 전면 금지 시키고 전문 시설직으로 활용해 배치 시키는 쪽으로 가야지 이 상황에 그대로 시설관리직을 뽑는다?
아무 소용이 없다.
학교 방화관리자가 교장이던것을 법을 개정해서 행정실장으로, 올해 행감에서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자를 행정실장으로 지정하라는 압력 등 학교의 모든 회계업무뿐만 아니라 시설책임까지 모조리 지라고 경기도에 시설관리직을 시설자격증을 당연히 갖춘 공무원으로 다시 선발하여 기존 시설관리직과는 달리(필요시 기술직으로 배치) 배치해야 합니다.
분명 행정사무직이라 시설관리에 따른 안전 교육도 전혀 받지 못한 상태임에도 현실에서는 시설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행정실장 뿐 아니라 차석도 보통 시설업무를 합니다. 시설은 행정실 업무라고 하기 때문에 시설관리직이 없어도 실장과 차석이 나누어 시설업무를 해야 합니다. 운동장 벤치에 못 하나가 비어져 나와 있어도 그건 실장 책임입니다. 직접 가서 망치질 해야 하는 상황이구요. 그 뿐 아니라 큰공사 계약부터 관리까지 다 책임져야하니 억센 관리소장들 상대하며 욕도 많이 얻어 먹어야 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공사에 대한 계약과 관리. 전기, 소방, 건축, 가스, 놀이시설, 공기질, 미세먼지도대체 교육행정직렬의 업무는 어디까지입니까.
터질것이 터졌군요 현장을 외면한 정책들의 결과이죠 .행정실 2-3명이서 학교 행정 시설등등 교육외는 다 담당하라는데 애초부터 말이 안되지요. 전문가없이 학교시설을 모두 책임지라는 것이 말이 되나요? 몇명 죽어나가야 법이 만들어질까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합니다.
빗물이 튀어 감전사고를 당했다고 되어있네요. 이번건은 행정실장이 피해자였지만 다음 피해자는 학생이 될수도 있고 교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조속히 학교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것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태양광을 비롯한 고압의 전기관련 시설들은 늘어가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행정실장과 행정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니 관리라기보다는 지켜만 볼 뿐입니다. 사고만 나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면서
저희는 일반직이지 시설직이 아닙니다. 시설에 대한, 안전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없는 상황에서 학교에 물이 새면, 차단기가 내려가면, 뭐하나 고장이라도 나면 행정실 총출동입니다.. 위험할 수 있다는거 알지만 어쩌겠습니까.. 당연히 시설관리업무는 전문가인 시설관리직이 수행하는것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맞습니다. 행정실 인원이 보통 3명정도인데 급여, 물품, 지출, 예산, 재산, 여기에 시설까지.. 어디까지가 교육행정의 업무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설관리주무관님은 학교에서 빼가고 온갖 책임이 다 실장님께 가는 상황에서 저희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줄 수 있을까요? 이런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언제가 터질일이 지금 터진것 뿐입니다. 관련 전문적 지식은 갖추지도 못한채로 무조건 현장으로 떠밀려 나온 행정직 모두의 일입니다. 아니 일반행정직이 어떻게 전문 시설일을 하라는 말입니까? 지금도 전기나가면 수배전 문을 여는 일반행정직이 많을것입니다 당장 학교의 전문 시설분야를 담당할 직원 배치 없이는 언제고 또 일어날 일입니다
실장님이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행정실 행정직에게 부과하고 있는 시설 관리 업무 떠밀기를 중단하고 시설관리직을 충원하라.
이번 일은 단순한 시작일뿐 앞으로도 계속 일어나게 될 일입니다.
행정일을 하라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각종 시설 책임을 다 떠밀어서
비오는 날 옥상에 올라가서 배수로 뚫기, 전기만지기 일을 하고 있는 곳이 한두곳인가요?
시설관리직이 없어도 문제고 있어도 문제고,,,,있어도 실제 학교에서 일을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이 많고, 며칠전에도 비오는데 시설관리직은 나 와보지도 않고 행정실 사람들만 나가서 배수로 청소하고, 자기는 노무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학교 시설관리에 대한 교육청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 시설관련 행정업무 및 보고도 시설관리직들이 안하는 학교들이 태반이고
실장님 쾌차하시길 온마음으로 기원합니다..저는 시설집중관리학교 근무자인데 이것이 우리의 지금현실 또는 앞으로 닥칠 현실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는 소식입니다. 나하나 참고 일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또다른 희생자를 낳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머리도 마음도 한참 먹먹해지네요..
현직 교행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길 없습니다. 실장님의 쾌차를 기도합니다. 저 역시 전임지 소규모학교로 시설주무관 감원을 겪고 각종 관리자를 선임받아 근무하면서 참으로 현실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이번일은 성남 실장님만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교행인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번일이 개인의 일로 치부되지 않고 교육청, 본청차원에서 우리 교행인의 입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학교시설 운용시스템은 마치 시한폭탄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기사처럼 폭탄돌리다 재수없는 사람에서 터지면 그 사람만 피보고 독박쓰는 구죠인 거죠. 학교 시설이 한두 개도 아니고, 단순한 것도 아닌데 전문 인력은 없고 기본적인 전기, 소방은커녕 평생 교육, 행정업무만 해왔던 학교관리자들도 시설에 무외한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설관리직이든 행정실장이든 교장이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은커녕, 학교 시설관리업무가 잡일, 노무쯤으로만 여기니
어짜피 교육청 윗분들은 학교시설이 어떻게 돌아가든 앞으로 학교에 근무할 일도 없을테니 뭐 와닿지도 않겠죠.
학생, 교직원을 위해서라도
학교 시설관리 인력을 잡일, 심부름이나 하는 잡부, 노무자가 아닌
'교육시설전문인력'으로 양성해야 옳은 거죠.
이 당연한 정답을 왜 교육청만 모를까요?
앞으로 몇 번의 사고가 더 터져서 몇 명의 피해자가 더 발생해야 인정을할런지
어느곳보다 안전해야할 학교라는 공간에서 더이상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육행정직의 업무는 대체 어디까지일까요? 업무량과 범위가 너무나 많습니다. 행정직으로 알고 들어왔는데 현실은 행정은 기본이고 학교에 모든 시설관리도 해야 하고 그냥 교육이 아닌것은 다 행정실이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전기, 소방, 가스 , 놀이시설 안전점검, 노무사도 헷갈려한다는 인력관리, 할일은 많은데 매년 인원은 감축하고, 학교마다 한두명 있었던 시설관리직도 다 감축해서 전등이 나가도, 난방이 안되도, 책상이 부서져도, 전기가 문제생겨도 행정직원이나 교사들이 알아서 처리해야 합니다. 이건 작은 예에 불과합니다. 무기계약직은 업무가 정해져있어 다른업무는 할수도 시킬수도 없고 만만한 행정직 공무원은 왜 모든 일을 다해야하는지ㅠ 시설관리센터? 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당장 현장에는 없는 분들인데요제발..학교에 전문인력을 주면서 전문적인 일을 하라고 해주세요행정직인지 관리소장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