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이 선원들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은 14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2025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었다.
▲ 선원노련 2025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연맹은 한국인 선원의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지난해 선원노련은 외항 선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 선박 한국인 선원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유급휴가 확대, 초고속 인터넷망 제공, 퇴직금 산정 기준 개선, 정년 연장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한국인 선원의 권익 보호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항 선원 및 연근해 어선원의 급여 비과세 정책 추진 ▲외국인 선원 관리 지침 개정 대응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개선 ▲해외 취업 선원의 고용보험 제도 개선 ▲연근해 어선원의 노동시간 개선을 위한 선원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축사중인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대회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겸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 의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