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1월 24일(금)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등명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 앞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1년에 두 번, 설과 추석에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의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설에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인해 민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민의 사기가 저하된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평등한 명절을 독려하며,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발언 중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가운데)
오늘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가 그려진 수건을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