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윤석열 체포・구속을 위한 한국노총 천막농성이 5일차를 맞았다.
헌법을 문란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내란수괴의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하고 노동의 희망을 열기 위한 한국노총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등은 눈이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천막농성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 한정애 의원, 김윤 의원이 방문해 연대와 지지의 뜻을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권기봉 의장(왼쪽 두번째)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오른쪽 두번째), 김윤 의원(맨 오른쪽)
전력연맹, “윤석열 끌어내고 내란세력 단죄해야”
이날 오후 1시에는 한국노총 전력연맹 주관으로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 금속노련 김준영 위원장, 전력노조 최철호 위원장, 연합노련 최상근 위원장, 건설연맹 민병천 부위원장, 전택노련 임봉균 부위원장, 전북지역본부 권기봉 의장,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 등과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김재하 공동의장 겸 전국민중행동대표가 함께 했다.
집회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반역에 실패한 윤석열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법의 단죄를 받아야 함에도, 관저에 숨어 다시 살아날 꿈을 꾸며 내란 동조자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구속될 때까지 관저 앞 투쟁 거점을 사수하고 당당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투쟁! 을 외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국가와 국격은 안중에도 없고 경호원들의 목숨에도 관심이 없다”며 “명백하게 내란을 조장하고 반인륜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체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내란동조 정당인 극우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면서 “윤석열을 끌어내고 내란세력을 단죄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 발언 중인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한국노총은 체포영장 재집행 실패, 장기화 등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천막농성 계획을 가다듬고, 투쟁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1월 10일(금)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재집행이 완료될 때까지 관저 앞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한국노총 천막농성은 회원조합 주관 집회, 약식집회, 릴레이 선전전 등으로 진행된다.